스페인 유명 관광지 정열의 나라 에스파냐

스페인 사람들은 뜨거운 태양만큼이나 정열이 넘치고 낙천적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거리낌 없이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개성도 존중합니다. 그래서 스페인에서는 많은 예술가가 나올 수 있었습니다. 스페인 공식 명칭은 에스파냐 왕국으로 유럽 대륙의 서쪽 끝인 이베리아 반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쪽으로는 포르투갈, 북쪽으로는 프랑스와 맞닿아 있습니다.

수도는 마드리드로 약 4,773만 명의 인구가 분포하고 있습니다. 주 언어는 에스파냐어로 국화는 피토라카 입니다. 에스파냐의 국기는 위로부터 빨강, 노랑, 빨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노랑은 빨강의 2배 크기이고, 그림도 그려져 있습니다. 그림에서 가운데 것은 예전 에스파냐에 있던 다섯 왕국을 의미합니다. 양옆은 그리스 신화에서 힘이 가장 센 헤라클레스의 기동을 그린 것입니다. 즉, 다섯 왕국이 모여 튼튼한 기둥 울 세우고 큰 나라를 이루었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노랑은 땅을, 빨강은 땅을 지키기 위해 흘린 피를 상징합니다. 지금부터 스페인 여행할 때 꼭 가봐야 할 스페인 유명 관광지를 소개하겠습니다.

1.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스페인 여행의 필수 코스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에스파냐의 세계적인 건축가 가우디의 대표적인 건축물 중 하나로 높이 솟은 지붕과 장식들이 마치 부드러운 흙으로 빚은 것 같은 형상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우디는 자유롭고 독창적인 건축물을 많이 지었습니다. 빨강, 노랑, 초록 등 다양한 색깔을 이용했고, 모양도 직선이 아니라 부드러운 곡선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1882년부터 짓기 시작했으나 지금까지도 건설 중에 있습니다.

2. 마드리드 마요르 광장

마드리드 마요르 광장은 에스파냐 수도 마드리드에 있는 광장으로 4충짜리 건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마드리다 마요르 광장은 중세 시대 상인들이 모여 살며 물건을 팔던 곳으로, 펠리프 3세가 주요 행사가 열리는 광장으로 건축하도록 했습니다. 당시 국왕의 취임식이나 각종 종교의식, 투우와 같은 주요 행사가 열렸으며 지금은 마드리드 시민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광장 한가운데에는 세르반테스와 돈키호테의 동상이 있습니다. 세르반테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돈키호테>라는 소설을 쓴 작가입니다. 에스파냐 사람들은 "영국에는 셰익스피어가 있지만 에스파냐에는 세르반테스가 있다."라고 말할 만큼 세로반테스를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3. 산티아고 순례길

스페인 여행 유명 관광지인 산티아고 순례길은 예수의 열두 제자 중 한 명이었던 성 야고보가 복음을 전하기 위해 걸었던 길로 에스파냐와 프랑스 접경에 위치한 가톨릭 순례길입니다. 산티아고는 '야고보'를 뜻하는 에스파냐 어입니다. 야고보의 무덤이 있는 에스파냐 북서쪽 도시 산티아고데 콤포스텔라까지 가는 산티아고 순례길은 1993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수많은 순례자들이 찾고 있습니다. 800킬로미터 정도를 걷는 기나긴 길이지만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사람들은 만나는 즐거움이 큽니다. 산티아고데 콤포스텔라는 1189년 교황 알렉산더 3세가 예루살렘, 로마와 함께 성스러운 도시로 선포했습니다. 교황의 칙령에 따라 산티아고의 축일인 7월 25일이 일요일이 되는 해에 산티아고데 콤포스텔라에 도착하는 순례자는 그간 지은 죄를 모두 속죄받는다고 합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에는 다양한 경로가 있지만 가장 유명한 순례길은 '카미노 프란세스'입니다. '프랑스 사람들의 길'이라는 의미의 이 길은 프랑스 남부에서 시작해 피레네 산맥을 넘어 산티아고데 콤포스텔라 대성당까지 이어집니다.

4. 알타미라 동굴 벽화

에스파냐 북부에 위치한 칸타브리아 지방의 칸타브리아 주에는 알타미라 동굴이 있습니다. 이 동굴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동굴 벽화가 있습니다. 알타미라 동굴 벽화는 구석기시대의 원주민들이 그린 것으로 1879년에 발견되었습니다. 같은 종류의 동굴 벽화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손꼽힙니다. 벽화에는 벽면의 요철을 이용하여 붉은색, 보라색, 검은색 등으로 그려진 들소, 사슴, 말, 멧돼지 등 여러 가지 동물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동굴 벽화를 보고 구석기시대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