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여행 준비 스톡홀름 관광 명소

스웨덴의 공식 명칭은 스웨덴 왕국으로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반도 동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스칸디나비아 산맥을 국경으로 노르웨이와 마주하고 있습니다. 스웨덴은 북극과 가까워서 여름에는 하루 종일 해가 떠있는 날이 몇 달씩 계속되는 백야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낮이 계속되고 겨울에는 밤이 계속되는 날이 많습니다. 스웨덴 사람들은 백야 때 잠을 자지 않고 새벽까지 축제를 즐기기도 합니다. 이러한 백야현상 때문에 오전 9시에 해가 뜨고 오후 2시에 해가 지기 때문에 일 년 중 낮이 가장 긴 하지가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이때 공공기관들은 문을 닫고 사람들은 마을 곳곳에 꽃다발로 장시간 마이스통을 세우며 큰 축제를 엽니다. 마이스통은 십자가 모양의 긴 기둥입니다. 사람들은 꽃다발로 장식한 기동 주위를 돌며 춤을 추고 음식도 나눠 먹으며 축제를 즐깁니다. 스웨덴의 수도는 스톡홀름입니다. 스톡홀름은 스웨덴의 정치, 문화, 상공업의 중심지입니다. 스톡홀름은 발틱해와 마라렌 호수가 만나는 곳에 57개의 다리로 연결된 1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물의 도시이자 북유럽의 베네치아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스웨덴에는 약 905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습니다. 주 언어는 스웨덴어이며 국화는 은방울꽃입니다. 스웨덴 국기의 가운데에 자리 잡은 노란 십자 모양은 스웨덴이 그리스도교 국가라는 것을 상징합니다. 유럽 북부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있는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의 국기에는 십자 모양이 있습니다. 스웨덴 여행 준비되셨나요? 지금부터 스웨덴 여행의 길잡이가 되어드리겠습니다.

1. 스톡홀름 시청

스톡홀름 행정의 중심지인 스톡홀름 시청 건물은 화려한 높은 탑과 붉은 벽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해마다 12월에 이곳에서 노벨상 수상식 축하 잔치가 열립니다. 노벨상은 세상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1901년에 첫 수상자를 낸 뒤 해마다 인류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에게 수여되고 있습니다. 노벨상은 물리학, 화학, 생리, 의학, 경제학, 문학, 평화의 6개 부문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노벨상은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하고 기업가로 성공한 알프레드 노벨이 유언에 따라 만들어졌습니다. 자신이 발명한 다이너마이트가 전쟁에 이용되어 많은 사람이 죽자 세계평화에 기여하고자 상을 만든 것입니다. 수상식은 노벨이 죽은 날인 12월 10에 열립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받았습니다.

2. 바사 박물관

바사 박물관에는 스웨덴에서 가장 오래된 군함인 바사호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바사 박물관은 2층부터 6층까지 인양한 선체는 물론 그 당시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바사호에는 덴마크의 지배에서 벗어난 바사 왕조가 스웨덴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만든 화려한 조각이 새겨져 있습니다. 스웨덴 왕실의 범선이었던 바사호는 1628년 8월 10일 육지를 떠나자마자 스톡홀름 앞바다에 가라앉고 말았습니다. 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왕에게 존경하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 선원들이 너무 많은 대표를 한쪽에 몰아 놓아 가라앉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2. 마라렌 호수

마라렌 호수는 스웨덴에서 3번째로 큰 호수입니다. 섬과 섬 사이를 흐르는 마라렌 호수는 빙하에서 흘러 들어온 물로 생겨났습니다. 스톡홀름의 섬들은 대부분 마라렌 호수에서 흘러나오는 물길을 따라 이어져 있습니다. 마라렌 호수 주변의 섬에는 바이킹 시대의 유적들이 남아 있어서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곳입니다.

3. 감라스탄

스웨덴 여행의 필수 코스인 감라스탄은 스웨덴의 유명한 관광지이며 옛날 스톡홀름의 중심지였던 곳입니다. 중세시대에 세운 교회와 건물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습니다. 스웨덴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과 왕과 왕비가 살았던 스웨덴 왕궁도 감라스탄에 있습니다. 그밖에 왕궁, 국회의사당, 노벨 박물관등 중요한 건물이 많이 모여 있고 예쁜 가게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 13~19세기에 지어진 오래된 건물들이 지금까지도 잘 보존되어 있어서 스웨덴을 찾는 사람이라면 꼭 둘러보는 곳입니다. 지금은 외국에서 온 사절단이 머무는 곳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