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는 신들의 나라라고 할 만큼 신이 많습니다. 하늘과 바다, 땅과 바람 등 자연과 관련된 열두명의 신은 제우스, 포세이돈, 헤라, 데메테르, 아레스, 아테나, 아르테미스, 헤르메스, 헤파이스토스, 디오니소스, 아폴론, 아프로디테입니다. 그리스에는 비가 적게 내려서 물이 귀했습니다. 그래서 열 두신 중에서도 천둥 번개를 만들고 비를 내려주는 제우스 신을 최고로 여겼습니다. 그럼 그리스에 대한 기본 정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리스의 공식 명칭은 그리스 공화국으로 남유럽 발칸 반도 남쪽에 위치하여 불가리아, 터키, 알바니아, 마케도니아와 마주하고 있습니다. 수도는 아테네이며 약 1077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습니다. 주 언어는 그리스어이며 국화는 올리브입니다. 그리스의 국기는 총 9개의 파랑과 하양 가로줄에 하얀 십자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파랑은 하늘과 바다를, 하얀 십자가는 그리스의 독립을, 9개의 가로줄은 1821년 이슬람과 터키로부터의 독립 전쟁에서 외쳤던 '자유냐, 죽음이냐'라는 문구와 독립전쟁을 벌인 9년을 나타냅니다. 유럽 문화의 기틀을 이룬 그리스는 기원전 2세기 무렵 고도의 문명을 이룩했습니다. 도시 국가를 만들고 민주 정치가 발달한 것은 다른 고대 국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그리스만의 특색입니다. 철학, 문화, 연극, 미술 분야에서도 발전을 이루었고, 파르테논 신전 같은 뛰어난 건축물도 세웠습니다. 그리스 문명은 뒷날 알렉산더 대왕에 의해 오리엔트 문명과 합쳐져 헬레니즘 문화가 되었고 로마 제국을 비롯하여 각지에 전파되었습니다. 이제 그리스 여행할 때 꼭 가봐야 할 관광 명소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1. 산토리니
산토리니는 그리스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 하는 그리스의 유명 관광지입니다. 산토리니는 키클라데스 제도 남쪽 끝에 있는 초승달 모양의 화산섬으로, 화산 작용으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풍경과 화려한 밤문화로 유럽 최고의 관광지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산토리니에 가면 평평한 지붕에 네모난 하얀 집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파란색 지붕은 사원입니다. 그리스 사람들은 해마다 부활절 전에 집을 하얀색으로 칠하고, 창틀 등을 파란색으로 칠합니다. 흰색과 파란색은 그리스의 국기에 사용된 색으로 파란색은 바다를, 흰색은 땅을 나타냅니다. 흰색은 강하게 내리쬐는 햇빛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2. 파르테논 신전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폴리스라는 작은 도시를 이루어 살았습니다. 그리스는 산과 섬이 많아 통일된 국가를 이루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에는 수백 개의 폴리스가 있습니다. 아크로폴리스는 도시에서 가장 높은 언덕에 있습니다. 적이 쳐들어왔을 때 막아 내기에 가장 알맞은 곳을 찾아 튼튼하게 성벽을 쌓아 만들었습니다. 아크로폴리스에는 폴리스의 수호신을 모시는 여러 신전을 세웠습니다. 아테네에 있는 아크로폴리스에는 아테네의 수호신인 아테나 여신을 모셨던 파르테논 신전이 있습니다. 파르테논 신전은 아크로폴리스에서 가장 아름답고 웅장한 건축물이자 제1호 세계 문화유산이며 유네스코의 상징 마크이기도 합니다. 파르테논 신전은 매해 그리스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찾는 그리스 유명 관광 명소 중 하나입니다.
3. 아고라 광장
시민들의 광장인 아고라는 폴리스의 중심에 있는 광장입니다. 아고라는 고대 그리스 말로 '모이다'라는 뜻입니다. 중요한 일이 있을 때 폴리스의 시민들은 이곳에 모여 생각을 나누고 찬성과 반대를 투표로 결정했습니다. 그 밖에도 아고라는 연극 무대와 운동장으로도 쓰였습니다. 아고라는 생활의 중심지였습니다. 시민들은 아고라에 모여 물건을 사고팔았으며, 정치나 전쟁 같은 문제들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이렇게 시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그리스에서는 일찍부터 민주 정치가 싹틀 수 있었습니다.
4. 올림피아
올림피아는 펠로폰네소스 서쪽에 있던 도시로 고대 올림픽 경기가 벌어지던 곳입니다.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신에게 제사를 지내고 흥을 돋우기 위해 달리기, 창던지기, 레슬링, 원반 던지기와 같은 갖가지 운동경기를 치렀습니다. 이중 올림피아는 제우스에게 바치는 종교 행사로, 그리스 사람들은 4년에 한 번 한자리에 모여 같이 제사를 지내고 경기를 치렀습니다. 근대 올림픽은 프랑스 귀족 쿠베르탱 남작에 의해 창설되었지만 그 기원은 고대 그리스의 올림픽 제전입니다. 펠로폰네소스 반도의 올림피아라는 곳에서 열렸다고 해서 올림픽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서로 싸우다가도 올림픽이 열리면 전쟁을 멈추고 서로 단합된 모습을 보였고 경기의 우승자는 영웅으로 떠받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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