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유익한 스위스 여행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난번 독일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독일의 남쪽에 위치한 스위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위스의 공식 명칭은 스위스 연방으로 유럽 중앙부에 위치하여 북쪽으로 독일, 동쪽으로 리히텐슈타인과 오스트리아, 남쪽으로 이탈리아, 서쪽으로 프랑스와 닿아 있습니다. 베른을 수도로 약 806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습니다. 수도인 베른은 1191년 도시 건설자가 군사적인 요새로 만든 도시입니다. 시 전체에 중세적인 분위기가 감돌며 연방 의사당, 정부 청사, 시 청사 등이 있습니다. 스위스의 주 언어는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로맨스어로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칸톤은 스위스를 이루는 지방을 뜻하는데 여러 칸톤이 모여 스위스를 이룹니다. 칸톤마다 사용하던 언어를 그대로 사용하고 법도 제각기 다릅니다. 스위스에는 모두 26개의 칸톤이 있습니다. 스위스의 주요 화폐는 스위스 프랑이며 정치체제는 연방 공화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스위스는 다른 나라의 전쟁에 간섭하지 않는 중립국입니다. 그래서 다른 나라들이 모여서 회의하기에 알맞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스위스에는 국제기구가 많이 몰려 있습니다. 세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만든 국제 연합 유럽 본부도 스위스 제네바에 있습니다. 스위스의 국기는 유럽 국기 중에서 가장 오래되었습니다. 13세기 스위스의 슈비츠 주에서 자유의 상징으로 삼은 깃발에서 비롯되었습니다. 14세기 무렵부터는 스위스 군대의 깃발로 사용되었습니다. 스위스는 1815년에 26개의 주가 모여 하나의 나라가 되었는데 이때부터 나라를 대표하는 국기가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자유, 명예, 충성을 나타냈고, 지금은 중립, 민주주의, 평화, 보호를 상징합니다. 전쟁, 자연재해 등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는 국제기구인 국제 적십자를 상징하는 기가 스위스 국기와 색깔만 반대일 뿐 같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스위스 여행을 떠나볼까요?
1. 융프라우
스위스 여행 필수 코스이자 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융프라우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해발 4,158m로 알프스 산맥의 봉우리 중 하나입니다. 융프라우는 스위스 말로 '젊은 처녀'란 뜻으로 수줍음 많은 처녀처럼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서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는 날이 많지 않아서 붙여진 것이라고 합니다. 융프라우와 묀히 두 봉우리 사이에 위치한 융프라우요흐 전망대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철도역입니다. 높이가 3,454m에 달하며 이곳까지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융프라우 산악열차가 운행한지도 100년이 넘었다고 합니다. 푸른 초원과 호수가 펼쳐지던 풍경이 어느덧 설원으로 바뀌는 모습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역에 도착하면 얼음 궁전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융프라우요흐 전망대를 둘러보는데 대략 2시간 정도 소요되며 고도가 높은 만큼 무리하게 움직이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혹여나 고산병 증상을 느낀다면 전망대에 있는 의무실로 가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취리히
취리히는 스위스의 상업적, 문화적 중심지로 제네바와 함께 가장 규모가 큰 도시입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히기도 합니다. 스위스에는 빙하가 녹아서 생긴 호수가 많습니다. 취리히 호수도 빙하가 녹아서 만들어진 호수 중에 하나입니다. 취리히 미술관에는 자코메티의 작품뿐만 아니라 호들러, 퓌슬리와 같이 스위스를 대표하는 화가들의 회화작품과 로댕의 조각상들, 르누아르, 그네 마그리트, 살바도르 달리, 세잔, 고스, 뭉크, 칸딘스키, 마티스 등 유명한 작가들의 예술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취리히 미술관은 유명 작가들의 예술품을 관람하기 위해 스위스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들러보는 스위스 관광 명소중 하나입니다.
3. 제네바
서유럽에서 6번째로 큰 금융도시인 제네바는 국가 간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기 위한 기구인 국제 연합 유럽 본부, 여러 노동자들이 자유롭게 일할 수 있게 돕는 기구인 국제 노동 기구, 전쟁과 배고픔에 힘들어하는 어린이들을 돕는 기구인 유니세프, 전쟁이 일어났을 때 다치거나 어려움에 빠진 사람들은 돕는 기구인 국제 적십자를 포함한 수많은 국제기관의 본사가 위치한 곳입니다. 제네바의 레만 호숫가 몽블랑 다리 부근에 위치한 시민공원에는 커다란 꽃시계가 있습니다. 이 꽃시계는 1955년에 제작되었으며 6,500여 송이의 꽃을 사용해 만든 직경 5m에 달하는 대형 꽃시계입니다. 이 꽃시계는 정밀 시계 제조업으로 유명한 제네바를 상징합니다. 스위스 제네바는 시계산업이 매우 발달했습니다. 스위스는 천연자원이 거의 없는 나라이기 때문에 기술을 발전시키는데 힘썼습니다. 스위스 시계는 아주 작고 정교한 기계를 사용하여 솜씨 좋은 기술자가 직접 조립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주머니 시계만 가지고 다니던 시대에 손목시계를 발명한 것도 스위스입니다. 또 물에 젖어도 고장이 나지 않는 방수 시계, 스스로 날짜와 요일이 바뀌는 시계와 디지털시계 등을 개발한 나라도 스위스입니다. 지금도 수백 가지 부품을 하나하나 조립하여 만드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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