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영화 후기 해외 반응

영화 기생충은 2019년 개봉한 블랙 코미디 서스펜스 영화로 2019년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의 작품입니다. 완전히 다른 정반대의 삶을 살아가는 두 가족을 중심으로 빈부격차와 양극화로 인한 계층 간의 갈등과 단절을 다루어낸 영화입니다. 영화 곳곳에 공감할만한 한국사회의 모습이 잘 녹아있고 연기력이 좋은 배우들의 캐스팅으로도 각광을 받았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최고 권위로 꼽히는 작품상을 시작으로 감독상과 각본상, 국제 장편영화상까지 4관왕을 차지하며 92년 오스카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영화 기생충 포스트 [출처 구글 이미지]

1. 계층간의 양극화로 인한 갈등을 다룬 영화

기생충 영화의 주인공은 기택과 아내 충숙, 아들 기우, 딸 기정입니다. 기택의 가족은 반지하에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기택의 아들 기우는 친구로부터 부잣집 영어 과외 제안을 받게 됩니다. 아직 대학생이 아니었던 기우는 제안을 잠시 망설이지만 기우의 여동생인 기정의 도움으로 대학 재학 증명서를 위조하고 본인의 기지로 부잣집 영어 과외를 맡게 됩니다. 그리고 연교가 막내아들 다송의 미술 선생님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듣고 기정을 유명한 미술 선생님으로 속이고 연교에게 소개합니다. 그리고 기존에 있던 가정부인 문광과 운전기사인 윤 기사를 모함해서 몰아내고 기택과 기택의 와이프 충숙이 새로운 운전기사와 가정부로 들어오게 됩니다. 가족 모두가 무사히 취업을 한 기우네 가족은 생활이 넉넉해지게 되고 나름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연교의 가족이 다송의 생일 기념으로 캠핑을 떠난 날 가족은 자리를 비운 부잣집에서 만찬을 즐기게 됩니다. 그때 이전 가정부였던 사람이 문광이 짐을 가지러 오게 됩니다. 그리고 기택의 가족은 그 집 지하에 문광의 남편 근세가 숨겨진 방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문광은 충숙에게 자신의 남편을 돌봐달라고 부탁합니다. 하지만 충숙은 이를 거절하고 문광이 충숙 가족의 영상을 찍어 박사장에게 보내겠다고 협박합니다. 하지만 문광과 근세가 방심한 틈을 타서 기택 가족은 그들을 숨겨진 방에 가두고 캠핑에서 돌아온 연교 가족을 맞이합니다. 캠핑에서 돌아온 연교네 가족은 가든파티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기우가 수석을 들고 근세와 문광이 있는 지하로 내려갑니다. 방에서 감금되어있던 근세는 기우와 몸싸움 끝에 사망한 문광을 보고 이성을 잃게 됩니다. 지하실에서 올라온 근세는 기우를 돌로 치고 파티가 열리고 있는 정원으로 난입합니다. 칼을 들고 온 근세는 기정을 없앱니다. 이것을 본 다송은 충격으로 쓰러지고 파티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하게 됩니다. 아이를 말리던 충숙은 근세를 꼬챙이로 찌르고 기택은 연교의 남편 동의를 칼로 찌르게 됩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기택 가족의 모든 범죄행위가 밝혀지게 됩니다. 그리고 기태의 가족은 풍지박살 나게 됩니다. 기택은 근세가 살던 지하로 도주한 후 행방불명이 되고, 기정은 죽고, 기우와 충숙은 집행유예를 받게 됩니다. 긴 시간이 흐른 후 다시 찾아간 부잣집에서 보이는 전등의 깜빡임을 통해 아직 아버지가 부잣집 지하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기우는 어떻게든 돈을 벌어서 부잣집에서 아버지와 다시 재회하는 그날을 기대하며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2. 영화 기생충 해외반응

영화 기생충은 전 세계 2000억 원에 육박하는 흥행수입을 올렸습니다.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상 수상 직후 영국 BBC방송은 서울 반지하 생활에 대한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또 일본 아사히 신문도 과거 저소득층의 주거생활공간이었던 반지하 주택이 요즘에는 특색 있는 카페나 상점으로 활용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는 영화 기생충이 흥행함에 따라 많은 미국인들이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화에 등장하는 라면을 비롯해 여러 한국음식 조리법이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3. 칸영화제를 휩쓴 한국 영화 기생충

기생충 영화는 제72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2019 국제 씨네필협회 칸 시상식 감독상, 아시안 퍼시틱 스크린 어워드 최우수 작품상,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및 각본상, 미국 영화기관 AFI스페셜상, 프랑스 극장협회 아트하우스 시네 마상, 아시안 필름 어워드 최우수 작품상, 제15회 유라시아 국제 장편 경쟁부문 감독상, 제42회 길드 필름 프라이스 최우수 국제 장편상, 19 판타스틱 페스트 관객상, 19 필름 페스트 919 관객상, 마이애미, 톨 그래스, 울란바토르, 상파울루 국제영화제 관객상 등을 수상하였습니다.